오늘 오후에 신한금융투자에서 문자메시지 한통이 왔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디즈니 스탁콘 1만원 권을 보내준다고요!
어랏.. 근데 전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없는데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동안 참여한 이벤트는 모두 받을 거 다 받았고 더 이상 받을 게 없는데.. 뭘 또 주신다고 하는 건지요.
근데 알고 보니, 저도 모르게 이벤트에 참여한 거더라구요!
계좌 개설을 하면 스탁콘 25,000원을 준다고 하길래, 공모주 청약 겸 개설을 한 거였는데요.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는 아직 달성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절반만 참여한 셈이죠!
근데 위 이벤트 자체에 아래의 추첨이벤트도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위의 이벤트에 참가한 후에, 금액에 상관없이 해외주식을 거래 하기만 하면 '자동참가'였어요!
그동안 이벤트에 참가해도 꼴등 아니면 꽝 밖에 된 적이 없는데, 20명 안에 들었다니 매우 기쁩니다. 요즘 계속 파란길 걷고 계시는 디즈니의 1만원보다 20명 안에 들었다는 게 더 기쁘네요.ㅎㅎㅎ
그동안 신한에서 공모하는 공모주의 균등배정만 소소하게 넣었다가, 다 빵주 대잔치길래 환불된 돈으로 배당주만 몇개 사모았는데요. 그게 마지막 거래일이 지난 주인 17일이더라구요. 영업일 기준 약 1주일만에 당첨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신한금융투자 감사하고요. 사실 신한한테 감사한 게 또 있는데.. 며칠 전에 신한 해외주식 거래가 잠깐 먹통 된 적이 있어요. 매수를 아무리 걸어도 살 수가 없는... 그런 감사한 오류가 있었는데요.
디즈니가 설마 더 내려갈까 싶어서 줍줍 해볼려고 했던 건데, 그때 온몸을 던져서 절 막아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봤자 소액이지만 그날 밤에 주가가 더 떨어졌거든요.
다음날 정말 죄송하다며 조치가 필요한지 묻는 전체공지까지 띄웠던데, 전 감사한 마음 뿐이었는걸요.
아니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요. 그래서 하필 다른 것도 아닌 디즈니를 제게 준 걸까요?ㅎㅎㅎ 뭐,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아무튼 제가 당첨된 이벤트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참고로 1월 중순까지 하는 것 같아요.
증권사 계좌 개설 이벤트들이 나름 쏠쏠한 것 같아요. 그럼 신한금융투자 이벤트 당첨 일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