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1일부터 파란색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되었는데요. 기존 초록색 여권은 여권에 기재된 유효기간까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여권 발급 시 총 2회의 방문이 필요했는데요(신청 시 1회, 수령 시 또 1회). 이제 여권 신규발급과 재발급 모두 1회만 방문하면 됩니다. 여권 수령 시 우편 수령 서비스를 이용(5,500원 별도 부과)하거나, 여권 재발급은 온라인으로 가능(20년 12월부터)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차세대여권이 기존 여권과 다른 점
1. 표지디자인
표지 색상이 초록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표지와 사증란에 우리나라 문화 유산 등 한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보안 요소도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디자인은 2018년 10월 여권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당선(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된 것이며, 당선된 디자인을 토대로 전문가들에게 자문과 심사를 받기도 했지만, 2018년 국민여론조사를 통해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 개인정보면
사진이 나오는 개인정보면도 달라졌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종이재질에서 '폴리카보네이트'라는 내구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바꾼 것입니다.
여권번호 체계도 기존에는 영문 1자리와 숫자 8자리였으나, 영문 2자리와 숫자 7자리(예: M12345678 → M123A4567)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표기는 제외되었고요.
3. 사증면
사증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면수가 확대 된 것입니다. 복수여권은 58면 또는 26면(기존은 48면 또는 24면), 단수여권은 14면(기존은 12면)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사증란 추가 제도는 폐지되었습니다.
여권 행정 서비스 개선
1. 여권 수령 시 우편 배송 서비스 도입
온라인 여권 재발급이나 48시간 내 발급여권을 제외하고는 여권제작기관에서 바로 신청인 주소지로 여권을 배송해주는 우편 배송 서비스의 신청이 가능합니다.
- 신청 방법 : 여권발급 신청 시 별도 신청
- 서비스 이용 금액 : 5,500원
- 서비스 소요기간 : 약 4~5일 (지역에 따라서 최대 10일까지 소요)
- 서비스 이용 가능자 : 신청인 본인 (미성년자 등은 여권 신청 대리인만 수령자로 지정 가능)
- 가족 단위 묶음 배송 불가
2. 출생지 기재
별도 신청을 하면, 출생지 도시를 표기할 수 있습니다.(비용 별도 부담)
3. 사증란 추가 폐지
사증란 자체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되었습니다.
새로운 파란색 여권으로 재발급 받고 싶다면?
이름, 주민등록번호, 사진 등의 변경, 기존 여권의 분실 및 훼손, 사증란 부족, 행정기관 착오 등의 사유 외에도 본인 희망에 따라서 새로운 차세대 여권으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변경 없이 동일합니다.
- 새로운 유효기간(10년, 5년 등)이 부여되는 여권 : 수수료 53,000원(해외 53달러)
- 여권 수록정보의 정정, 분실/훼손 등의 재발급 시 잔여 유효기간이 부여되는 여권 : 수수료 25,000원(해외 25달러)
※ 수수료가 부담된다면 기존 초록색 여권을 저렴한 비용(15,000원)으로 재발급 가능함. 다만, 2022년 상반기까지만 발급 가능하며, 5년 미만의 유효기간으로 발급됨.
이제 재발급 신청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여권 신청 방문, 여권 수령 방문, 총 2회를 방문했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재발급을 미리 신청해놓고 수령할 때만 1회 방문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이기 때문에 야간에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 온라인 신청 불가 대상 :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 여권 신청자, 영문성명(배우자 성 포함) 변경 희망자, 상습 분실자 등
- 발급 소요기간 : 근무일 기준 5일(대면 발급 시와 동일, 야간 접수 시 지연 가능성 있음)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