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배달앱으로 아리따움 화장품을 할인받아 저렴하게 구매해 보았습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듯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주문하면 돼서 딱히 후기랄 것도 없지만, 화장품을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기록하려고 글을 써봅니다.
언젠가부터 저혼자만의 챌린지로 '화장품 한통 다 쓰면 구매하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알뜰살뜰한 미니멀리스트가 된 듯 열심히 하고 있지만, 불투명 케이스로 된 화장품의 경우는 남은 분량을 가늠하기가 힘들어서 구매 타이밍을 못 맞추는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이번에는 폼클렌징이 떨어졌었는데, 샘플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귀신이 곡할 노릇인지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대강 로드샵 화장품을 구매할까, 마켓컬리에서 새벽배송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마침 요기요에서 아리따움 할인을 하길래 경험삼아 시도해봤습니다.
마침, 누구나 무조건 5천원 할인 프로모션 중!
이번 프로모션은 기간이 정해져있지만, 아리따움은 자주 하는 것 같아요.
아리따움에는 프리메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의 클렌징 제품이 있었는데요.
요 한율 클렌징폼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거고, 아리따움 할인이 1만원 이상일 경우 5천원 할인이더라구요. 가격도 적당하고 후기도 나쁘지 않아서 얘로 픽!!
요기패스 1천원 할인에 매달 주는 할인쿠폰 1천원 짜리도 넣었더니, 4,950원이 나왔어요. 와우 엄청 저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게다가 인터넷은 배송비때문에 1개만 달랑 구매하게 되지 않으니까 쓸데없이 뭔가를 또 사게 되는데 이건 요것만 구매해도 돼서 좋아요.
참고로 전 배달이 아니라 포장으로 선택했어요. 저희 동네 아리따움 매장은 아예 배달을 막아놓기도 했고, 집에 오는 길에 있는 매장이라서 픽업하기가 딱 좋았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배달팁도 따로 붙지 않았다는 이야기.
이렇게 픽업을 했습니다.
음식이 아니라서 픽업 시간을 딱 맞춰 가지는 않아도 되는 것 같았어요.
원래 인터넷쇼핑 매니아이긴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 화장품은 100% 온라인에서만 구매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구매는 온라인에서 했지만, 수령을 오프에서 하니까 쇼핑한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
그리고 한율은 처음 써봤는데, 고냥저냥 괜찮은 것 같아요.
클렌징오일이나 워터 같은 경우는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게 느껴지던데 전 폼클렌징은 제품 특성상 크게 좋다! 라고 생각드는 제품은 없더라구요(별로인 제품은 확 티남). 그래서 이것도 무난무난했어요. 촉촉하면서 동시에 뽀득한 느낌이 있어서 그건 좀 신기했고요.
다만 쑥이 컨셉인 제품이라서 쑥향을 기대했으나 쑥인듯 아닌듯 화장품향이 났어요. 화해 앱이 등장한 이후부터 자연주의, 무자극, 순한 화장품이 대세라서 요즘에는 향료를 약하게 넣거나 자연의 향을 넣는 화장품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건 그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딱 화장품향! 이었어요. 아모레 계열 기초를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ㅎㅎ
아무튼 결론은, 이런 필수품류의 기초제품이나 화장솜 같은 것들이 떨어졌을 때 요기요 배달앱을 이용하면 빨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입니다.
그럼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