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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집에서 마라새우를? 20년 수산물 전문기업이 만든 '지금바다 마라퐁당새우' 후기

 

알싸한 마라샹궈 좋아하시나요? 전 마라도 좋아하고, 새우도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우연히 사 본 마라새우 밀키트가 너무 맛있어서 추천 겸 내돈내산 후기를 남깁니다.

 


 

'지금바다'는 20년 이상 수산물 도매를 전문으로 하던 기업인 (주)부일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만든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GS 프레시몰, GS홈쇼핑, 위메프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올해에 오프라인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켓컬리 이용하시는 분은 연어로 유명한 '모현상회' 아시나요? 바로 그 브랜드를 만든 회사라고 해요.

 

아무튼 전 GS 프레시몰에서 장을 보다가

오직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리고 후기가 좋길래!

그리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였지만 구매를 해본건데요. 결과는 별 속까지 꽉꽉 채워 5개★★ 입니다!!

 

 

 

 

 

가격은 450g에 17,800원인데요. 전 9천원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한 달 여 간 지켜본 결과, 1+1 아니면 세일을 자주 하더라구요. 

 

구성품은 새우와 마라 소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새우는 제 손가락보다 길고 통통해요.ㅎㅎ 새우는 이지필 공법이라고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이 잘 까지도록 등쪽에 칼집을 넣어뒀다고 해요. 새우는 18마리 정도 였던 것 같아요.

 

 

 

 

 

후기에 소스가 아주 넉넉하다고 해서 당면을 따로 준비했어요.

오뚜기에서 중국식 넓은 당면이 나왔더라구요. 한끼 먹기에 적당한 소량 포장이라 좋아요.ㅎㅎ 미리 살짝 삶아 줬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양파와 대파도 좀 넣어줬어요. 버섯이나 청경채, 푸주, 피쉬볼 등 마라샹궈에 들어가는 재료 중 좋아하시는 건 다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 당면, 파, 양파를 추가로 넣었어도 소스를 2/3만 썼거든요.

 

1. 파와 양파를 넣는다면 기름에 미리 살짝 볶아줍니다.

2. 모든 재료 투하!! (소스는 맛보면서 넣기)

 

조리법에는 그대로 볶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소스가 수분기가 거의 없는 형태라서, 전 물을 100ml 정도 넣고 볶아줬어요. 물기가 좀 있어야 새우 껍질 안쪽 살까지 양념이 잘 들어 가니까 물을 넣고 볶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완성!!

새우 킬러는 이렇게 새우로 꽉찬 냄비를 보면 설레여요!ㅎㅎㅎ

 

 

 

 

 

위에서 말했던 이지필 공법이 이거예요.

미리 칼집을 넣어둬서, 젓가락으로 살짝 들기만 해도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래도 완전히 깨끗하게 벗기려면 젓가락을 좀 잘 놀려줘야 해요.ㅎㅎ 양손잡이 스킬 아시죠?

 

 

 

 

 

다 벗기면 이런 모습!

예전에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라롱샤를 보고 넘 궁금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맛은 괜찮았지만 민물가재 껍질 벗기는 노동에 비해서 살이 넘 적어서 두번은 안 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건 껍질 벗기기도 훨씬 쉽고 수확량도 많아요.ㅎㅎ

 

 

 

 

 

그리고... 꼭꼭! 중국당면은 넣어주기로 합니다!

 

역시 마라의 완성은 납작당면!! 새우도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당면이 없었다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ㅎㅎ

 

 

 

 

 

전 피클이랑 음료랑 간단히 먹었지만, 새우가 큼지막하다 보니 비주얼이 괜찮아서 집에 손님 왔을 때 내놓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만들기도 간편하고, 술안주로도 딱!!

 

참고로, 마라의 알싸한 맛이 엄청 크지는 않고 대중적인 정도라서 처음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 맵지도 않고요.

 

 

 

저처럼 새우 좋아하고 마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추입니다!! 

그럼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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