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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심플리쿡 바지락통찜과 파스타 밀키트 후기

 

심플리쿡 매니아가 이번에는 '바지락통찜 & 파스타' 밀키트를 주문해봤습니다. 봉골레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밀키트 맛집 심플리쿡을 뒤적거려 봤는데, 봉골레는 없고 바지락통찜 파스타가 있더라구요. 마침 바지락이 딱 이맘때가 제철이기도 해서 내돈내산으로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냉장 밀키트 아님, 냉동임)

 

정상 가격은 13,000원인데, 할인가로 7천원 쯤에 구매를 했던 것 같아요. 정상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는데, 그래도 바지락이 많이 들었어요!! 냉동 밀키트라서 유통기한도 6개월 이상이에요.

 

 

 

 

밀키트 구성품

바지락이 희끄무레한 액체와 함께 냉동되어 있는데, 이미 해감&세척이 된 상태로 육수!와 함께 냉동된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우 편해요.

 

그 외에는 스파게티면, 냉동야채(브로컬리, 그린빈),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양많은 1인분 정도라서 둘이서 드실 때는 면만 추가로 더 준비하시면 됩니다. 

 

 

 

 

해동

바지락은 육수가 같이 들었기 때문에 봉지를 뜯지 않고 차가운 물에 15분 담궈줍니다.

냉동 야채는 비닐을 뜯어서 차가운 물에 15분 담궈줍니다.

 

 

 

 

소스는 물 300ml에 넣고 섞어 줬어요.

스파게티면은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열심히 해동 중이에요. 마치 제 인생 같네요.

 

 

 

 

조리 과정

집에 있는 야채 소진을 위해서 청양고추, 파, 마늘을 약간 넣어줬어요. 해동된 야채와 같이 달달 볶아줍니다.

 

그 후에 바지락과 소스를 넣고 끓여주면 끝!! 역시 파스타는 서양 라면이에요.

 

 

 

 

완성

그릇이 넘칠 것 같아서 조개와 국물을 다 담지는 않았는데요. 그냥 파스타가 아니라 조개찜이라서, 조개와 국물이 많은 게 아주 맘에 들었어요!!

밀키트 안내에는 '2인분'이라고 나와 있었는데요. 둘이서 단독으로 이것만 먹기에는 약간 적을 것 같았고, 혼자 먹기에는 조개가 많아서 좀 많았어요. 1.5인분 정도?

 

 

 

 

참고로, 이 거의 안 되어 있어요!! 

약간 짭짤하기는 했지만 조개 본래의 염도 때문인 것 같았고, 입맛에 맞게 소금, 후추, 크러쉬드 페퍼 등을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도 먹어보니 살짝 간이 부족해서 소금 아주 살짝 뿌리고, 후추와 크러쉬드 페퍼를 추가해줬어요. 국물이 많으니 조리 후에 넣어도 잘 비벼집니다.

 

 

 

 

 

조개류 음식에서 제일 걱정인 해감은, 전반적으로 잘 되어 있었어요. 근데 조개 껍질이 한 두 개 깨진 게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껍질 같은 게 씹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조개 비린 맛 없이, 진한 조개 육수맛은 그대로 느껴지면서 너무 만족스러운 밀키트였어요.

 

 

 

면도 숙성된 면처럼 탱글탱글하니, 집에서 삶은 파스타 면보다도 맛있었구요.

 

야채는 브로컬리와 그린빈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야채인데요. 국물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야채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면 안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 조개육수랑 같이 먹으니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매운 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꼭 넣으세요! 전 1개만 넣었는데 더 넣을 걸 후회했어요.ㅎㅎㅎ 한 3개 정도 넣어야 매운 맛이 날 것 같았어요.

 

아무튼 진한 조개국물이 가득한 조개 파스타가 먹고싶을 때 왕왕 추천합니다!!

그럼 리뷰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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