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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일지

니콘내콘과 기프티스타 비교 리뷰 - 기프티콘 판매 앱

 

제가 예전에 기프티스타 앱 사용 후기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기프티스타 앱과 더불어 니콘내콘 앱도 기프티콘 판매앱 중에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비교 리뷰를 써볼게요.

 

소액 기프티콘 간편하게 팔기! - 기프티스타 후기

 

소액 기프티콘 간편하게 팔기! - 기프티스타 후기

기프티스타, 니콘내콘 등의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이 많이 있는데요. 알면서도 귀차니즘에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기프티스타를 이용해봤습니다. 그동안 안 쓰는 기프티콘이 있으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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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편의성(인터페이스)

기프티콘 금액은 어차피 소액이기 때문에 앱 사용성이 간편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 기프티스타가 훨씬 편했어요.

 

[니콘내콘의 경우]

1) 메인 화면 구성

니콘내콘의 앱 메인 화면인데요. 메인 화면 UI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니콘내콘은 '기프티콘 팔기'보다는 '기프티콘 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프티콘을 판매하려면 좌측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서 들어가야 합니다. 

 

메인 첫 화면에는 기프티콘을 팔 수 있는 버튼이 전혀 없어요. 땡철이, 카페, 편의점 등의 카테고리는 모두다 고객이 기프티콘을 사려고 할 때 쓰는 버튼들입니다.

 

 

 

 

2) 기프티콘 등록 절차

기프티콘 등록 절차도 다소 단계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쿠폰 판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기프티콘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을줄 알았으나...

 

 

 

카테고리 > 브랜드 > 상품명까지 모두 하나씩 찾아 들어간 뒤에야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1클릭이 중요한 앱 UI에서 이렇게나 여러 단계를 만든 건, '그만 팔고 좀 사라'는 뜻인가 싶기도 하고요.ㅋㅋㅋ

 

 

브랜드나 상품명 찾는 게 뭐 어려운 일이냐고 할 수도 있는데요. 스타벅스만 해도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종류가 여러가지예요.ㅎㅎ 편의점 기프티콘의 경우에는 동일한 상품인 경우에도 편의점마다 다르게 등록해줘야 하고요. 

 

 

그래도 브랜드만 대강 찾아서 [해당 상품 없음]에 이미지를 등록하면, 어쨌든 등록이 되긴 합니다. 이런 기프티콘 거래 앱에서는 '리뷰'라는 운영자의 검토 단계가 있어서, 어차피 그때 조정이 되는 것 같아요.

 

 

 

[기프티스타의 경우]

1) 메인 화면 구성

기프티스타도 메인 화면 중앙에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 영화 등 이런 카테고리는 기프티콘을 사려는 사람을 위한 버튼입니다. 다만, 앱 하단에 다른 메뉴 버튼이 있어서, 여기에서 [판매]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2) 기프티콘 등록 절차

그럼 아래의 판매 화면이 뜨고, 여기에서 [상품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기프티콘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어요. 카테고리 같은 건 자동으로 설정이 되는 것 같고, 운영자 검토 단계인 '리뷰'를 어차피 거치니까요.

 

 

 

[사용편의성 정리]

기프티콘을 등록하려면 니콘내콘의 경우 총 5번의 클릭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기프티콘의 이름을 잘 보고 등록을 해야 해요. GS25의 비타오백인지, CU의 비타오백인지 잘 봐야 해요.

 

반면에 기프티스타의 경우에는 총 2번의 클릭으로 끝낼 수 있어요. 제가 가진 기프티콘이 비타오백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판매를 할 수 있어요. (사실 그것도 몰라도 됨)

 

 

2. 판매예약 기능

이런 기프티콘 거래앱은 무조건 상시 매입을 하는 건 아니고, 재고에 따라서 매입을 하는데요. 이미 재고가 많은 기프티콘이라면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어요. 그 인기많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라도 재고가 넘쳐나서 팔지 못할 때가 있고, 재고가 없어서 바로바로 등록을 할 수 있을 때가 있어요.

 

근데 니콘내콘은 재고가 이미 많으면 예약등록조차 할 수가 없고, 기프티스타는 예약등록을 할 수가 있어요. (아마도 한계가 있긴 할 듯)

 

기프티스타도 사람이 워낙 몰리면 'XXXX번째 대기중'이라는 멘트와 함께 며칠을 기다려야 해요. (제 차례가 되면 푸쉬알림이 와요) 그래도 일단 등록을 해놓고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전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에요. 니콘내콘은 앱에 계속 다시 들어가서 '지금은 판매 가능한지?'를 계속 확인해야 하고요.

 

 

3. 매입 가격

기프티콘 거래앱에서 매입 가격은 '싯가' 개념이에요. 수요와 공급을 따져서 자동으로 조정이 되는 것 같은데요. 기프티콘을 대량으로 파시는 분들은 여러 앱과 당근마켓까지 비교해보고 판매를 하기도 한대요. 그리고 대체로 기프티스타보다는 니콘내콘이 높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전 주로 카페나 치킨, 빵집, 아이스크림 이런 류를 팔았는데, 제 경험상 커피처럼 5천원 이내의 품목은 10원 단위의 차이가 났고요. 치킨은 거의 비슷하거나 일이백원 차이였어요. 기프티스타가 더 높은 경우도 있었고요. 

 

하지만 니콘내콘이 일이백원을 더 준다고 하더라도, 판매 예약 기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매입중이 아니라면 판매 등록조차 할 수가 없어서, 전 결국 기프티스타에 올리게 되더라구요.

 

좌 : 니콘내콘 / 우 : 기프티스타

 

 

정리

저처럼 편한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시는 분은 아묻따 기프티스타로 가시고요. 가격에 민감하신 분은 2개의 앱을 모두 설치하셔서 비교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둘다 회원가입을 해야함. 간편가입 가능)

 

제가 니콘내콘 앱이 불편한 것처럼 글을 써놨지만, 그래도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보다 훨씬 편합니다.

 

그럼 대표 기프티콘 거래앱인 니콘내콘과 기프티스타에 대한 비교 후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기프티스타 직원 아니에요. 돈 안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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