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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TIP

마켓컬리에 이마트 보냉백을 등록해보자 - 알비백, 퍼플박스, 쓱배송

 

이마트의 자체 보냉백인 알비백을 마켓컬리에 등록하는 방법, 알비백으로 컬리 배송을 받아 본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알비백이 아니더라도 따로 구매한 개인 보냉박스(45L 이상)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온라인마트와 새벽배송 처돌이는 집에 온갖 보냉백과 배송가방이 다 있는데요. 가장 처치곤란은 쓱배송 알비백입니다. 이 알비백을 좋아하시고 캠핑용이나 차 트렁크용으로 유용하게 잘 쓰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1인 가구의 좁은 집에서는 아주 부담스럽습니다. 쓱배송을 자주 시키면 모르겠는데 이마트는 신용카드 혜택때문에 직접 가는 편이거든요.

 

이마트 쓱배송에서 단 한 번이라도 배송을 시키면 이렇게 거대한 가방을 준다는 걸 알았으면 절대 주문하지 않았을 거예요. 다시 가져가라고 하고 싶은데 그것도 불가능하다고 해요. 이해 불가...

 

 

아무튼 몇 달 동안 집에서 잠자고 있던 이 보냉백을 드디어 쓸만한 곳을 찾았어요. 제가 자주 주문을 하는 곳인 마켓컬리의 보냉백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마켓컬리를 자주 이용하기는 하지만, 컬리도 사실 배송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데요.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해요.ㅎㅎ 

 

'환경을 핑계대면서 자체 보냉백 만드는 회사 = 그냥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데, 컬리는 그 옛날에도 컬리박스(택배박스 같은거)라던지 최근에는 퍼플박스도 만들었더라구요. 이것도 그렇고, 퍼플박스가 있든 없든 배송시스템의 효율성만 생각한 나머지, 주문 하나당 박스가 3~4개씩 오는 건 예삿일이예요. 새벽에 문 열었을 때 제 키만한 박스탑을 마주하는 기분이란!!

 

언박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컬리를 꼭 이용해보시고요. 물건을 단 3개만 주문해도 텅텅 빈 박스 3개에 각각 나눠져 담겨 오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가장 만족스러운 배송 경험은 오아시스마켓이에요. 

 

오아시스 마켓 프리미엄 포장 배송 후기 - 과대 포장 없는 착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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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마켓을 주문할 때 결제 직전에 포장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포장, 프리미엄 포장+보냉재 추가, 안심 포장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오아시스 마켓을 이용할 때마다 프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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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알비백의 처치 곤란 + 컬리의 박스탑, 이 두 가지 고민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게 알비백을 컬리의 배송박스로 사용하는 거예요. 등록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등록방법

1. [마이컬리] - [컬리 퍼플 박스] - [개인 보냉 박스 신청 바로 가기]

 

 

 

 

2. 개인 보냉 박스 사진을 촬영해서 등록해주세요.

3. 컬리에서 보냉백 검토 후 3일 내에 결과를 알려주는데요. 알비백은 다 알만한 가방이라서 그런지, 전 만하루가 걸린 것 같아요.

 

 

 

 

4. 등록이 완료됐다는 카톡 알림을 받고 나서 컬리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주문 시에 포장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요.

 

 

 

 

 

배송받은 후기

그럼 이제 알비백을 문 앞에 내놓고 주무시면 됩니다. 아침에 보니 이렇게 배송이 잘 와있더라구요. 지퍼도 잘 잠궈서 넣어주셨어요. 근데 알비백 위에 있는 건 상온제품(가루커피)인데, 왜 굳이 또... 뽁뽁이를 썼는지..... 정말 알 수 없다.. 컬리 너....

 

보냉백 안에 담긴 비닐은 생분해성 비닐?이라고 일반쓰레기로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주택가라서 재활용품을 버릴 때 저런 투명봉투를 사용해서 버리는데요. 그때 활용하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송장스티커가 비닐에 딱 붙어서 떼어 낼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렸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생분해성 비닐이 분해가 안 된다고 하는 걸 어디서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후... 잘 모르니까 넘어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개인보냉백을 선택해놓고, 가방 내놓는 걸 깜빡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컬리 주문을 할 때 이른 시간에 주문할수록 더 빨리 오는 거 아시나요? 새벽배송이 원칙이지만, 당일 오전에 주문을 할수록 자정 이전에 배송받을 확률이 큰데요. (동네마다 다른 듯)

 

이때도 제가 좀 이른 시간에 주문을 했던지, 밤 10시~12시 사이에 배송을 하겠다고 알림이 오더라구요. 이 알림이 올 때도 보통은 12시 다돼서 도착하길래 본가에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10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집에 왔는데요.

 

알비백을 미처 못 꺼내 놨더니, 이렇게 배송하시는 분들이 가진 자체 가방에 담아 주더라구요!! 이것도 SSG 가방이에요.ㅋㅋㅋ 보냉 기능이 없는 가방에 담아주니까 여름에는 조심하세요. 

 

그리고 개인보냉백을 선택하고 계속 내놓지 않을 경우에는 더이상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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