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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새우가 13마리! 피코크 감바스 알 아히요 - 이마트 냉동 밀키트

 

 

쓱데이를 맞아 이마트의 피코크 감바스 리뷰를 해볼게요. 피코크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는 2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냉장 버전과 냉동 버전입니다.

 

전 냉동버전이 더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냉동버전을 사왔어요!

 

 

 

 

가격은 이마트몰 기준으로 7,980원입니다. 보통 포장박스에는 극대화된 이미지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건 그림이랑 똑같이 만들 수 있어요.ㅎㅎ

 

 

 

 

 

내용물은 아주아주 심플해요. 냉동새우 1봉지와 오일 및 기타 모든 것들이 이미 섞여 있는 미지의 것 1봉지에요.

 

내용물이 너무 심플해서 별로일 것 같은데요. 오히려 파스타나 기타 다른 재료를 넣어서 확장시키기에 좋아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밀키트랍니다.ㅋㅋㅋ

 

 

 

 

 

조리방법이에요. 너무 간단하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한 번 읽어줬습니다.

 

 

 

 

 

해동을 하라고 되어 있는데, 찐한국인으로서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잖아요.

1. 두 가지 모두 비닐에 잘 쌓여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에다가 씻어줍니다. 약간만 녹이면 됩니다.

 

 

 

2. 냉동새우가 반냉동새우 정도 됐다 싶으면 음식용 키친타올에 한마리씩 펼쳐둡니다.

오와 열을 잘 맞추고 싶었는데, 4마리씩 3줄 세우니까 1마리가 남아서 들고 찍었어요. 총 13마리가 확실합니다.

 

 

 

 

 

3. 프라이팬을 꺼내서 달궈주시고 파스타 같은 재료를 준비해주세요.(안 넣어도 됨)

전 계란후라이용 미니 팬을 꺼냈고, 방울토마토 5개 정도와 버섯 약간을 준비했어요.

 

 

 

 

 

4. 약간 녹여둔 오일 봉지를 뜯어서 팬에다가 그대로 넣어줍니다. 

전 마늘을 좀더 추가했었는데, 먹다보니까 이미 마늘이 많이 들었더라구요. 감바스에 들어간 마늘을 좋아하지만 다음에는 따로 더 넣진 않을 것 같아요.

 

 

 

 

 

5. 오일의 얼어있는 부분이 모두 녹았다 싶으면, 준비한 야채를 넣어주세요.

올리브오일이나 파슬리, 후추 등은 모두 이미 들어가 있으니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간도 넘치도록 충분했어요. 야채나 파스타를 더 넣더라도 기존 소스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안 넣어도 되겠더라구요.

 

 

 

 

 

6. 마늘이 좀 익는다 싶으면 이제새우를 넣으면 되는데요.

새우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기름과 닿아서 여기저기 튀니까, 새우에 남은 물기는 키친타올에 잘 닦아서 넣어주세요.

 

 

 

 

 

7. 바글바글.gif

새우가 익으면 오그라들면서 하얗게 변하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8. 완성! 완벽하게 오그라들었어요. 이제 먹어볼게요.

 

 

 

 

9. 파스타를 넣지 않았다면, 곁들여 먹을 빵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일이 생각보다 더 많았거든요.

전 굴러다니는 호밀빵을 좀 구워봤습니다.

 

 

 

 

 

일단 비주얼이 합격이지 않나요? 

제가 추가로 넣은 것은 방토와 버섯 밖에 없는데, 그걸 뺐어도 비주얼이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맛도 맛있었어요! 위쪽에 떠있는 오일만 먹으면 아 간을 할 걸 그랬나? 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파슬리? 바질? 같은 것들과 짭짤한 것들이 다 아래로 가라앉아 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니 간이 맞더라구요. 아니, 파스타나 곁들임 빵이 없으면 사람에 따라서 조금 짜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감바스는 샐러드나 스테이크랑 같이 먹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렇게 먹으면 간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냉동새우임에도 이 탱글탱글한 새우가 마음에 들었어요. 식감도 탱-글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영양정보도 한번 볼게요.

 

 

927칼로리? 오일을 좀 남기긴 했으니까 한 450칼로리쯤 먹었다고 칠게요(?).

 

 

그럼 이상으로 이마트 피코크의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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