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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TIP

화화화, 화이자 3차 접종 부스터샷 후기 - 코로나 백신 몸살, 미열, 순혈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 부스터샷을 맞은 후기입니다. 예약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코로나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예약 후기 - 18~59세 구간 모더나/화이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예약 후기 - 18~59세 구간 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기저질환자도 아니고 관련 직종 근무자도 아닌 일반적인 18~59세의 예약 후기입니다. 모더나, 화이자 2차 접종 후(얀센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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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화화, 즉 화이자로만 1~3차 모두 접종을 했는데요. 화화화로 맞으시는 분들에게 제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1차, 2차에 대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30대 여자의 화이자 2차 후기 - 코로나 백신 접종후 몸살

 

30대 여자의 화이자 2차 후기 - 코로나 백신 접종후 몸살

드디어 코로나 백신을 화이자 2차까지 맞았습니다. 현재 48시간쯤 지난 시점인데요. 혹 제 후기가 도움되실 분이 있을까 하여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제 상태를 간략히 말씀드릴게요. 30대 후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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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는 다른 병원

보시면 화이자 스티커 모양이 약간 다르죠?

네! 1차와 2차는 같은 병원, 3차는 다른 병원에서 맞았습니다! 1~2차때는 제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로 예약을 하려면 좀 멀리 가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빨리 맞고 싶어서 먼 곳을 잡아 접종을 했구요.

 

3차 부스터샷은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했더니 아주 널널해서, 집 바로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맞았습니다. 아 가까운 병원에서 맞는 게 이렇게 좋을수가요! 아직 예약 안하신 분은 집근처로 하세요!! 

 

전 1차/2차는 소아과였고, 3차는 대형병원이었는데요. 접종해주시는 분의 스킬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둘다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건강검진 때 채혈이 더 아팠어요.

 

 

3차접종 미세TIP - 접종룩, 백신룩

성인이라면 대부분의 분들이 1~2차 접종은 한겨울이 되기 전에 하셨을텐데요. 그렇다면 놓치기 쉬운 부분! 겨울에 접종할 때는 옷을 신경써야 합니다. 팔뚝이 아주 얇아서 두꺼운 긴팔옷도 쓱쓱 잘 올라가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요. 

 

전 맨투맨처럼 그냥 편한 옷이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맨투맨이 불편했어요. 제 옷은 팔뚝까지 끌어올리니까 피가 안 통했거든요. 채혈 고무줄인줄요.

 

팔뚝쪽이 널널한 옷을 입거나, 아니면 반팔옷 위에 쉽게 벗을 수 있는 두꺼운 가디건을 입고 가는 것도 좋겠네요. 요즘 병원들이 다들 엄청 후끈해서 덥기는 하더라구요.

 

 

아픈가? 얼마나?

1~3차 백신 접종 후 반응 양상이 조금씩 달라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1차 : 극심한 피로감
  • 2차 : 약 2일간 몸살
  • 3차 : 약 2일간 미열

 

1차를 맞고 나서는 팔뚝 외에 딱히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데 극심한 피로감이 있었어요. 몸살이나 감기 증상은 전혀 없었고요. 피로감이 심하니까 매일 9시도 안돼서 잠이 들었고, 1주일 정도는 매일 10시간~12시간 정도 잠을 잤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집밥을 해먹고 사는 1인가구인데 1차접종을 하고서는 계속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몸은 귀찮지만 식욕은 폭발하니까! 

 

2차 때는 접종 후 12시간부터 몸살과 고열이 시작하더니, 30시간쯤 피크를 찍었다가, 40시간쯤에 괜찮아지기 시작했어요. 48시간 후에는 타이레놀 없이도 괜찮아졌어요.

 

신기하게도! 3차 때도 2차 때와 비슷한 시간 흐름을 보였는데요. 제 백혈구(?)가 일하는 속도가 비슷한가 봅니다.ㅎㅎ 다만, 3차 때는 2차 때보다 훨씬 약한 몸살과 미열이었어요. 

 

 

3차 접종 후 12시간쯤 지나니, 제 발이 이상하게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 인간눈사람, 인간수족냉증인데요. 알고보니 그때부터 미열이 오르기 시작한 거였어요. 점점더 아파지려나? 하고 두근두근하며 기다렸지만, 끝까지 2차 때 같은 폭풍몸살은 없고 소소하게 아팠어요.

 

그래서 계속 침대에 누워 있거나 집에서 편안히 쉴 수 있었으면 굳이 타이레놀을 안 먹었을텐데, 사람은 일을 해야 하니까.. 돈 벌어야 하니까..흑흑 약을 한알 먹었어요. 접종 후 30시간 전후에 한알씩 먹었으니, 3차 접종 후에 제가 먹은 타이레놀은 총 2알입니다. (2차 때는 7~8알 먹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접종 후 40시간이 되니 확 괜찮아지더라구요. 현재 52시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약간의 멍함이 있기는 하지만, 일하는 것도 무리없고 피로감도 딱히 없고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안하던 대청소도 했습니다.

 

 

 

COOV 백신패스 

3차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나서 쿠브앱에 들어가니까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더라구요. 보시고 안 돼있으신 분만 상단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서 반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차 접종은 백신패스,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이 따로 없고, 맞자마자 바로 발효되는 것은 아시죠?

 

 

 

그럼 3차 접종 맞으시는 분들은 모두 별탈없이 건강하게 맞으시고요! 초사이언, 금강불괴의 삶에 들어선 것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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