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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마켓컬리에서 맞은 봄, 콜린스 다이닝 미나리 소고기 솥밥 키트 후기(ft. 몽꽁떼)

 

과채주스로 유명한 콜린스 그린 회사의 간편식 브랜드가 있는데요. 콜린스 다이닝입니다. 예전부터 마켓컬리에 입점이 돼 있어서 샐러드 등을 몇 번 구매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미나리 소고기 솥밥 키트를 구매해 봤어요.

 

가격은 10,500원입니다. 얼마 전에 봄 식단? 이런 행사로 할인을 하길래 전 좀 더 저렴하게 구매를 했던 것 같아요.

 

 

 

 

구성품은, 소고기가 들어간 육수 패키지와 생 미나리, 조리법 카드가 다 입니다.

솥밥의 '쌀'은 따로 준비해야 해요.ㅎㅎㅎ

 

 

 

 

 

전기밥솥도 괜찮고 냄비도 괜찮다고 해요.

 

전 평소에는 가스레인지용 압력솥을 쓰지만(전기밥솥 처분함) 일반 냄비에는 밥을 해 본적이 없는데요. 이번 기회에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쌀 250g을 준비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제 계량컵이 ml 더라구요.

아니면 종이컵 1+2/3컵의 쌀을 넣으라고 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종이컵 쌀 1컵 = 180ml으로 잡더라구요. 그럼 총 300ml을 넣으면 돼요.

근데 양념이 그리 짭짤한 편이 아니라서, 쌀은 좀 덜 넣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전 자취생의 주물냄비라는 몽꽁떼를 오랜만에 꺼냈어요. 몽꽁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주아주 작아요. 

 

그래서 밥을 하다가 좀 넘쳤어요. 흐흐흑... 불 조절을 요령있게 잘 하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쌀을 좀 덜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렇게 해도 안 짜요!!

 

근데 소고기 사진 보세요.ㅎㅎ 생각보다 괜찮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미나리는 자르고 나니까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미나리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더 준비하세요!

 

그리고 미나리는 솥밥에 넣고 끓여도 되고 나중에 토핑으로만 얹어도 된다고 하던데요. 전 향을 만끽하고 싶어서 토핑하는 방식으로 먹었어요.

 

 

 

 

 

총 20분 정도 끓여줬어요.

초보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압력솥보다는 냄비밥이 난이도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압력솥이 워낙 쉽게 나와서요.ㅎㅎ

 

 

 

 

 

그리고 완성!

그릇에 먹을만큼만 담아줬어요. 냄비밥은 냄비째로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부드러운 수저가 없어서 냄비 기스날까봐 옮겼어요.ㅎㅎㅎ

 

 

 

 

 

먹을 때는 미나리랑 쓱쓱 잘 비벼서 낙지젓갈이랑 같이 먹었어요!

양념이 좀 많이 삼삼한 편인 걸 보니, 이게 한그릇 음식으로 나온 게 아니라 다른 반찬을 곁들여 먹도록 나온 것 같더라구요. 

 

꼬막장이나 달래장 같은 걸 곁들이거나 냉이된장국을 심심하게 끓여서 곁들이면 조합이 괜찮을 것 같았어요.ㅎㅎ

 

 

 

 

 

미나리를 초무침이나 나물 반찬, 고기 먹을 때 곁들여 구워 먹기만 해봤지 이렇게 솥밥으로 먹어본 게 처음이었는데요.

향긋한 향이 느껴지니까 제가 되게 미식가가 된 것 같고ㅎㅎㅎ 색다른 조합이었어요.

 

 

 

미나리의 향긋함을 좋아하시는 분, 담백&삼삼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입맛이라면 추천하고요.

진하고 강한 양념맛을 찾는 사람이라면 아쉬울 수 있어요.

 

전 할인가격으로 구매를 했던 터라, 생각보다 소고기가 많네? 라고 느꼈지만 정상 가격인 1만원이라면 재구매가 고민되기는 해요. 그래도 봄 맞이 기분전환용 식단으로는 괜찮습니다!^^

 

그럼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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