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시리즈 중에서 큐브두부를 먹어봤어요. 로즈마리와 바질, 두 가지가 있는데요. 바질이 좀더 무난하다고 해서 바질로스팅으로 먹어봤습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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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 시리즈 중에는 별도의 조리 없이 포장을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요 큐브두부도 그래요. 그래서 일단 너~~무 편합니다. 너무 편해서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따뜻하게 드시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리셔도 돼요.
가격은 풀무원몰 기준으로 2,900원이에요. 전 컬리에서 2,500원쯤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구매처마다 다르겠지만, 유통기한은 보통 2주 정도 인 것 같아요.
총 칼로리는 205kcal고, 이 100g 한 봉지로 단백질 19g 섭취가 가능해요. 참고로 닭가슴살은 100g 기준으로 단백질 23g 정도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샐러드랑 같이 먹어볼게요.
봉투가 작아서 찔끔 들었겠지 했지만, 두부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요.
컬리의 판다 유러피안 샐러드 믹스(3,900원)와 섞어봤어요. 이게 드레싱이 들어 있어서 좋은데요. 바질로스팅과 어울리게 레몬 드레싱으로 골라봤어요.
두부가 생각보다 많아서 샐러드 야채는 반쯤만 섞었어요.
구운 두부 느낌이에요~!!
구운 두부답게 쫄깃한 식감이에요.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의 두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이에요.
전 음식에서 식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이어트 식단을 할 때는 퍽퍽한 닭가슴살이나 뭉근한 고구마와 토마토, 아니면 액체류 같은 것들이라서 이런 꼭꼭 씹히는 식감이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식단을 하지 않지만요.ㅎㅎㅎ
전 레몬드레싱과 파슬리까지 뿌려서 먹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바질향 자체가 크지는 않았어요. 제 생각에는 바질로스팅을 했다는 게 향을 강하게 입히려고 넣은 게 아니라, 콩음식이 가지는 특유의 콩냄새를 숨기고자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바질향은 그리 크지 않았고, 콩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았어요.
전 샐러드와 차갑게 먹었지만, 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토마토 계열의 파스타 소스에 섞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참고로, 구운 두부라서 수분이 촉촉한 타입은 아니라, 드레싱 없이 먹기에는 좀 별로일 것 같아요. 목 멕히는 느낌 좋아하시면 추천...하..고요..ㅎㅎㅎ
그럼 풀무원 큐브두부의 내돈내산 후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