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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마켓컬리 인기템 '유린기' 리뷰 - 소스가 다했다!

 

마켓컬리의 자체 PB 상품인 유린기가 인기가 많길래 사봤는데요.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봅니다.

 

참고로 유린기란,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뜻이라고 해요. 양상추, 양파 등의 채소 위에 튀긴 닭고기와 고추를 곁들여 간장 양념을 부어먹는 요리에요.

 

 

마켓컬리 유린기의 가격은 7,500원이고, 냉동 배송 제품입니다.

 

 

 

 

 

큰 포장을 뜯으면 금색의 작은 소스 봉지와 함께, 겉 포장지와 똑같은 디자인의 작은 봉지가 하나 더 나와요. 이걸 뜯어보면,

 

 

 

 

 

 

여자 손바닥 만한 유린기 닭고기가 2개 들어 있답니다.

후기 사진에는 고기가 전부 잘려져 있어서 몰랐는데, 직접 잘라야 하는 거였어요. 자취생의 실망감이란..!ㅎㅎ 설거지 거리가 +1 되었습니다.

 

 

 

[마켓컬리 유린기 조리법]

1.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18~20분간 굽기

전 30분 정도 돌렸어요. 전자레인지 겸용 복합오븐이라서 화력이 낮은지 평소에도 좀 길게 돌리기도 하지만, 다른 후기보니 길게 돌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20분쯤 돌리고 가운데 잘라서 다 익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2. 상온에 꺼내서 2~3분간 식힌 후, 고기 자르기

상온에서 약간 식혀야 더 바삭해진대요.

 

3. 그릇에 양상추를 깔고, 고기를 올리고, 청양고추도 올리고, 소스를 부으면 끝!

소스는 따로 데우지 않아도, 에어프라이어에 고기를 돌리는 시간동안 상온에서 알아서 녹았습니다.

 

 

 

 

 

상품후기에서 양상추와 땡초가 필수라고 하길래 저도 같이 주문했어요.ㅎㅎ 최고의 선택입니다! 꼭 같이 주문하세요.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에요!

 

 

 

 

 

조금 더 가까이.jpg

 

 

 

 

 

 

더더더 가까이.jpg

 

 

 

 

 

 

유린기 고기는 딱히 특별할 것은 없지만 거슬릴 것도 없는, 잡냄새 없는 살 통통한 닭다리살! 이에요. 닭다리살이라서 퍼석함이 없고 야들야들한 식감이라 좋았어요.

 

 

 

 

 

 

마켓컬리 유린기의 인기비결은 아무래도 소스 때문인 것 같아요. 소스 자체에 빨간 고추 조각이 들어있는데요. 한국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 간장 소스에요. 간장+식초+고춧가루+설탕이 들어간 그 소스요! 

 

 

근데 예상하는 것보다 좀더 맛있는, 감칠맛이 도는 소스였어요. 새콤달콤매콤 소스가 약간 두꺼울 수도 있는 튀김껍질에 흠뻑 묻으니 딱이더라구요.

 

 

 

 

 

근데 꼭 양상추와 청양고추가 필요한 이유는요. 아삭한 양상추와 매운 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원래 유린기를 그렇게 먹기도 하지만,

마켓컬리 유린기는 소스의 양이 많은 편이라서, 소스와 양상추를 같이 먹으니 오리엔탈 소스가 얹어진 치킨 샐러드를 먹는 기분이었어요.(물론 기분만) 그래서 마지막 한입까지 개운한 느낌! 

 

 

그리고 소스가 제입에는 매콤새콤달콤 중에 새콤달콤의 지분이 높은 것 같다고 느껴졌는데요. 청양고추를 추가하니 밸런스가 맞아지면서 훨씬 더 매력적인 맛이 되었습니다. 컬리 상품후기에 계시는 맛잘알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아, 다른 선생님분이 파채도 강력 추천하셨는데 파채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마켓컬리 유린기가 매우 간편하게 테이블 위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 하기 때문에 집들이 음식을 차릴 때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언제 집들이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기억해둬야 겠습니다.ㅎㅎ

 

 

그럼 마켓컬리 인기상품인 유린기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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