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의 1월 2주차 신상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코 이 '제주 말차 딸기 샌드위치'인데요. GS25가 편의점 딸기 샌드위치의 시초이기도 하고, 작년 말부터 이 말차크림을 활용한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계속 언급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녹차크림도 좋아하고 딸기도 좋아하는 저는 12월 출시만을 계속 기다렸는데요. 올겨울 딸기 수급 대란 때문인지는 몰라도, 1월 2주차인 이번 주에 드디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3,000원이에요!
칼로리는 302 kcal고요.
신기한 점은, 샌드위치 케이스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이라고 해요! 와우! 너무 좋아요!! 환경에 대한 죄책감이 0.1g 정도 덜어졌어요!ㅎㅎ
이걸 드시는 분들은, 겉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 내고(굉장히 잘 떼어져요)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칸이 아니라요!
생분해성 케이스로 별도로 제작을 해서 그런지, 모양 자체도 GS25의 다른 샌드위치와는 달랐어요. 삼각형이 아니라 네모에요. 케이스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집에 두고 재활용을 해야 겠어요. 딸기 샌드위치 자체 제작 도전?ㅎㅎ
이제 샌드위치를 먹어볼게요.
딸기가 반으로 갈라져서, 말차크림 안에 폭 파묻혀 있어요! 딸기가 튼실한 게 눈에 보일지 모르겠네요. 엄청 달달한 딸기는 아니지만 새콤한 맛은 거의 없는 적당히 달콤한 맛의 딸기에요.
딸기 과육 자체가 크게 물러진 데 없이 튼실해서, 싱싱함 그 자체로도 맛있는 딸기였어요!
샌드위치를 열면 뒤쪽에 딸기 반알이 더 보이는 거 보니, 샌드위치 한쪽당 딸기 2알이 들어가서 이 제품 전체에는 총 4알의 딸기가 들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말차크림도 뒤쪽 끝까지 잘 발라져 있어요. 말차크림만 따로 맛을 봤는데, 오~ 녹차맛이 굉장히 많이 나더라구요!!
근데 딸기와 빵과 합쳐지니까 말차크림의 맛이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게 서로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았고요.
말차크림의 쌉싸름한 맛과 딸기의 달콤상콤한 맛이 만나니까 조합이 꽤 괜찮았어요!
말차와 딸기 조합으로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 샌드위치도 식사대용품이라기 보다는, 달지 않고 맛있는 디저트 같았어요. 녹차가 소화를 도와주기도 하니까요ㅎㅎㅎ
그럼 GS25의 신제품, 제주 말차 딸기 샌드위치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