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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맥도날드 신메뉴 소시지 스낵랩 후기

 

맥도날드에서 오랜만에 스낵랩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소시지 스낵랩인데요. 가격은 단품으로 2,400원, 칼로리는 362kcal입니다.

 

한국 맥도날드에서 통소시지를 이용한 제품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동안 맥모닝에 '소시지 에그 맥머핀' 메뉴가 있긴 했지만, 한국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소시지도 없고 머핀도 없어서 아주 혼란스러운 메뉴였는데요.

 

드디어 진짜 소시지가 들어간 제품이 나왔습니다. 스낵랩으로!

 

 

 

 

 

오~ 소시지 스낵랩이지만 베이컨도 같이 들어가 있나 봅니다. 말랑&푹신한 또띠아(?)에 잘 감싸져 있는데요. 

 

열어볼게요!

 

 

 

 

 

앗?

페이크였나요! 베이컨이 생각보다 짧뚱하네요. 뭐, 소시지 스낵랩이니까, 소시지가 튼실해보여서 넘어가기로 합니다. 

 

 

 

 

 

소시지를 잘라 봤어요. 육즙이 팡팡! 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육즙이 느껴지는 소시지 였어요.

 

 

대용량으로 파는 저렴한 맛은 분명히 아니고요. 맛있었어요!

 

 

 

근데 제가 갔던 지점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컨이 너무 구워져서 딱딱해지는 바람에 잘 씹히지가 않았어요. 아마 추운 날씨에 포장까지 해오느라 더 굳은 것 같은데요. 한겨울에 이 제품을 출시한 게 독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짰어요. 베이컨과 소시지 둘다 염도가 꽤 높은 재료들인데 소스까지 짭짤한 소스를 넣는 바람에, 소스의 맛을 느끼기는 커녕 '짜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양상추가 많이 들어갔으면 또띠아와 함께 그걸 상쇄시켜 줬을텐데, 양상추가 소스에 절여져 있어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습니다.ㅠㅠ

 

기존 스낵랩 특유의 산뜻함, 가벼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별로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소시지 자체는 맛있기는 하니까, 통소시지를 좋아하면서 가볍게 요기를 하고 싶으신 분은 드셔보세요. 왠만한 핫도그 가격 정도인 2,400원이니까요!

 

그럼 맥도날드 신메뉴인 소시지 스낵랩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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