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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TIP

디자이너에게 커피란?

커피 좋아하시나요?

전 아침에 눈 뜨면 커피부터 내리는 게 일상인데요.

 

 

 

커피에 대해서

이마를 탁 칠 만큼 명확한 정의를 발견해서

글 써봅니다.

 

제가 최근에 맥심 슈프림골드를 먹은 이후로

스틱 커피에 대해 입이 터져서(?)

이것저것 막 사들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러다가 미니스톱을 갔는데

처음 보는 브랜드에서

모카골드가 1+1을 하더라구요?

 

 

신제품을 좋아하는 저는

일단 앞뒤 재지 않고 일단 사봤습니다.

 

브랜드 이름은 '폴앤베이크'

정말 생소하네요.

 

Pour & Bake

 

커피를 붓고, 빵을 굽는다는 뜻인 것 같은데

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미니스톱 PB 상품인지

개인카페가 브랜드화 한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1+1에 재난지원금도 있겠다 싶어서

한 번 사보았죠.

 

 

근데 집에 와서 커피를 먹으려고 뜯는데

띠용?

 

갑자기 hating 이라는 글자가

눈에 팍 들어오더라구요.

 

커피 포장지에 hating???

 

hate
1. 동사 (무엇을) 몹시 싫어하다[질색하다]
2. 동사 (사람을) 미워[증오]하다
3. 명사 (사람에 대한) 증오
4. 명사 (비격식) 아주 싫은[질색인 것[사람]

 

그래서 포장박스를 봤더니

거기에도 똑같은 문구가 있더라구요.

좀 자세히 봤습니다.

 

Coffee : 

A warm, delicious alternative

to hating everybody every morning forever.

 

 

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번역기 좀 돌려봤습니다.

 

 

 

정말 맞는 말 아닌가요?

 

콩글리쉬 느낌이 나긴 하지만

대충 뜻은 이어지니까

말을 좀 맞춰보면

(초월번역함)

 

 

매일 아침마다

보이는 모든 사람들을 미워하지 말고~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나 마셔라~

 

 

3대 분노치료제가

커피, 단거, 탄수화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커피에 대해서

이보다 명확한 정의를 내린 걸 본 적이 없어요.ㅋㅋㅋㅋㅋ

 

 

디자이너인지 기획자인지

디자인상 아무 말이나 써놓은 것 같은데

덕분에ㅎㅎ 잠깐 즐거웠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좀 웃겨서

네이버 블로그 스타일로 글을 한 번 써 보았습니다.

별로 재미없었다면 죄송하고요.ㅎㅎ

별자리 운세라도 보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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