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쉘에서 노티드와 콜라보 한 밤맛 쁘띠몽쉘이 나왔습니다. 맛이 궁금해서 당장 달려가서 사왔답니다.
이마트에서는 3,360원입니다. 사실 날도 춥고 그래서 집에서 쉬면서 이마트몰에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요. 쁘띠몽쉘 다른 맛은 다 있는데 딱 요것만 일시품절이더라구요.
아 나온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빨리 품절 될 수가 있나? 하고 믿을 수가 없어서 이마트 부천중동점에 갔더니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바로 겟! 했습니다.
심지어 저걸 사고 코너를 돌았더니, 세상에 이렇게나 많이 쌓여 있었어요. 제가 오가면서 지켜본 바로는 젊은분들이 계속 사들고 가셔서 소진이 빠르긴 했습니다.
노티드 쁘띠몽쉘은 롯데제과에서 '몽슐랭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한 것인데요.
- 몽슐랭로드는 미슐랭과 로드의 합성어로, 몽쉘이 소개하는 디저트 맛집 가이드를 지향
- 유명 맛집의 맛과 디자인을 몽쉘에 적용해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신선함을 제공할 계획
몽슐랭로드라니, 단어가 너무 귀엽네요.ㅎㅎ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노티드 쁘띠몽쉘은 한정판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가을 제철 음식인 밤을 이용해서 만든 거고요. 그리고 노티드 청담점 매장에서는 10월 14일부터 한 달여간 '몽블랑도넛'도 판매한다고 해요.
노티드 다음에는 어떤 맛집과 콜라보를 할지 궁금하네요!
집에 와서 귀여운 스마일 노티드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세상에, 안에 있는 애들이 더 귀욤 터지네요.ㅠㅠ
노티드 도넛의 시그니처인 노란색 스마일과 함께 여러 버전의 디자인이 있었어요. 모아놓고 보니 더 이뻐요.ㅎㅎ 포장만 다르고 내용물은 다 같답니다.
총 5가지 디자인이에요. 노랑이도 이쁘고 파랑이도 이쁘고.
다 이쁜데 전 베이지색 밤 스마일이 정이 가더라구요. 그동안 노티드가 갤럭시나 이니스프리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 밤디자인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밤디자인이 쁘띠몽쉘만의 디자인처럼 느껴졌달까요.
이제 뜯어볼게요. 크기는 '쁘띠'몽쉘인 만큼 정말로 작아요. 딱 한 입 거리에요! 일반 몽쉘의 1/2이나 1/3 정도인 것 같아요.
크기 비교를 위해서 립밤과 함께 찍어보았어요. 정말 귀여운 사이즈죠? 일반적인 마카롱보다도 살짝 작은 것 같아요.
봉지를 뜯으니까 밤향과 함께 커피향? 바닐라향? 같은 게 가득 느껴졌어요. 그래서 아 완전히 밤맛만 나진 않겠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단면을 잘라보니 이렇게 꽉 차 있었어요.
맛은 그리 달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밤맛이에요. 부담스럽지 않아서 계속 계속 먹혀요.
밤시럽과 보늬밤페이스트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only 밤맛만 나진 않고요. 약간 커피케익 느낌? 커피 느낌이 아니고 모카라떼향을 첨가한 케익 느낌이었어요.
엄마는 바밤바같다고 하더라구요. 오.. 바밤바의 껍데기 부분과 맛이 비슷해요. 약간 초코맛도 나는 느낌이에요.
설명이 길었는데, 한 마디로 맛있어요! 달지 않고, 느끼하지 않고요.
크기도 한입거리인데 맛이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정신차리고 먹어야 해요.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저도 모르게 반박스 넘게 먹어치웠거든요..
노티드 쁘띠몽쉘 12봉지 한 박스는 204g이고 반 박스가 100g이거든요. 그럼 좀전에 순식간에 521칼로리를 먹어치웠네요.^^ 야호!
그런데 가만히 보다 보니까 회사에서 손님을 대접할 때나 회의용 다과 세팅할 때 서브 간식으로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급하게 간단한 간식을 세팅해야 할 때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도 하고, 젊은 사람한테는 노티드 디자인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른들은 바밤바맛이 나니까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럼 이상으로 몽쉘의 몽슐랭로드 1탄, 노티드와 쁘띠몽쉘의 콜라보 제품인 '마롱 몽블랑 케이크'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