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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맥도날드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 미국맛? 한국맛!

 

 

 

맥도날드 신메뉴,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가 10월 28일 출시했는데요, 바로 먹어봤습니다!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 마카로니와 치즈를 버무린 미국 대표 간식 맥앤치즈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함을 더한 메뉴

 

 

 

전 맥런치로 먹었는데요. 맥런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판매합니다.

 

  • 버거 단품: 6,200원
  • 세트 정상가: 7,500원
  • 맥런치 세트: 6,800원
  • 배달 가격: 단품 6,900원 / 세트 8,500원

 

 

 

 

 

 

광고 사진에는 스프라이트가 배치되어 있지만, 기본 음료는 콜라라서 전 스프라이트로 변경해서 먹었어요! (투명한 물은 다 0칼로리 맞죠?)

 

 

 

 

 

 

일단 포장지가 아주 촌스러웠는데요(촌스러운 거 좋아함). 일부러 미국 복고 느낌나게 디자인 한 건가? 싶었어요. 그리고 포장지가 왜이리 비껴나가 있을까 했더니..

 

 

 

 

 

 

이렇게 대강 싸줬더라구요.ㅋㅋㅋ 5살 조카가 싸준 느낌이 조금났지만, 금방 먹을 거니까 괜찮아요!

 

 

 

 

 

 

 

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을 대강 싸준 것에 비해 모양이 단단히 잘 잡혀 있지 않나요?

 

 

 

 

 

 

그리 큰 빅사이즈 버거는 아니지만, 이렇게 모양을 잡아주는 종이틀이 있었어요.

 

 

 

 

 

 

요즘 맥도날드에 양상추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 말을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평소보다 좀 덜 들어간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로 양상추가 덜 들어가면 음료 쿠폰을 준다고 하던데 전 안 준 걸 보니, 이게 정량인가봐요!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의 단면을 잘라 봤어요. 두툼한 패티가 보이는데요. 매운 치킨 패티입니다!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의 패티는?
알싸한 고추맛의 카이엔 페퍼와 매콤한 시즈닝이 가미된 100% 닭가슴살 치킨 패티!

 

맥도날드의 상하이 스파이스 버거에 들어가 있는 그 패티와 비슷해 보였어요. 닭가슴살 패티지만 목멕히는 느낌이 아닌 촉촉한 패티였어요.

 

 

 

 

 

 

 

중간에 맥앤치즈가 들어간 게 보이네요. 그런데 광고에서는 넘쳐흐르던 나의 맥앤치즈는 다 어디로...?

 

사진 찍다 보니 몇 개 없는 마카로니가 자꾸 떨어지려고 하길래 급하게 먹어봤는데, 오오오~~~ 맥앤치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버거를 꼭 드셔주세요!!

 

 

 

 

 

 

버거 안쪽에는 어떻게 돼있을까 궁금해서 열어봤습니다. 양상추와 함께 하얀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러져 있는 흰색의 무엇은 생양파에요.

 

양파 안드시는 분은 주의하셔야 겠지만, 그다지 매운 양파가 아니라서 전 상큼하니 너무 맛났습니다.ㅎㅎ

 

 

 

 

 

 

그리고 베이컨 한장이 잘 구워져서 올라가 있구요. 베이컨을 살짝 들어 올리면 맥앤치즈가 나옵니다.

 

샛노란 색이 보기만 해도 찐한 치즈가 들어갔을 것 같은데요. 꾸덕한 체다 치즈, 담백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넣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하고 치킨 패티도 뒤집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어요.ㅎㅎㅎ 빵이 잘 구워졌네요(?)

 

 

 

 

 

 

맥도날드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의 제 시식 후기는요.

 

정말로 대만족이에요! 맥앤치즈가 너무 적게 들어가 있는 게 아쉽고 아쉽고 아쉽지만, 더 들어갔으면 자칫 버거 전체가 느끼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매운 패티와 생양파로 느끼함을 잡기는 했지만, 맥앤치즈를 늘려서 느끼해지면 매운맛도 늘려야 해서 버거의 정체성이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버거 자체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국맛 맥앤치즈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것 같았어요.

 

다만, 맥앤치즈 덕후들을 위해서 사이드 메뉴로 맥앤치즈만 팔아줬으면 좋겠네요.ㅎㅎ 맥앤치즈가 고소, 짭짤, 느끼(좋은 의미), 탱글, 꾸덕 등등 하드캐리 하거든요.

 

 

 

 

맥도날드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는 625칼로리인데요. 닭가슴살 패티긴 하지만 튀긴 것이고, 맥앤치즈, 베이컨, 깨 박힌 빵 등 강력한 것들이 있다보니 열량이 꽤 높긴 하네요.

 

맥도날드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버거 중에서는 칼로리가 꽤 높은 편에 속하긴 해요. (빅맥 583칼로리 / 1955버거 536칼로리 / 맥치킨 모짜렐라 688칼로리 등) 

 

그래도 맛있으니까 영양정보는 그만 볼게요. 칼로리 생각하면 피쉬버거 먹어야 해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포장하다가 같이 산 라떼에요. 요즘 따뜻한 라떼를 2,200원으로 할인하더라구요!

 

맥도날드가 커피 맛집인 건 알고 있었지만, 무슨 햄버거 집에서 라떼에 우유거품을 이렇게 잔뜩 올려줄줄이야! 왠만한 커피집보다 고소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럼 이상으로 맥도날드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의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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