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구매 후기가 아니라 구매를 위한 각오, 다짐글입니다.(예약 7/14(수) 부터 가능)
댕댕이 텐트,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번 던킨 굿즈는 반려견을 위한 원터치 텐트 형태의 펫하우스라고 합니다. 파우치도 함께 준다고 하는 거 보니 여름휴가철을 노려 휴대용으로 제작한 굿즈인 것 같은데요. 코로나때문에 올해는 휴가 갈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일단 너무 이쁘니 구매를 다짐해 봅니다. (내년에는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캠핑가서 사람 텐트 옆에 개님 텐트 쳐 놓으면 심장 아플 것 같아요. 흑흑)
- 구매 조건: 1만 2천원 이상(제조 음료 1잔 이상 포함) 구매 시 4,900원
- 예약기간: 2021. 07. 14(수) 오전 10시~
- 예약방법: 해피오더 앱 혹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메인 배너를 통해 예약
- 픽업기간: 2021. 07.21(수)~07.24(토)
저희 집 강아지는 조카가 태어나고 나서 부터 본인 장난감과 개껌 같은 것들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졌는데요.(사람은 관심없다고) 게다가 여름이라서 얇은 방석으로 바꿨더니 애장품을 숨길 데가 없다고 느껴졌는지, 가끔 개껌을 물고 하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낑낑 거리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한 때 유행했던 '옷걸이로 강아지 집 만들기' 같은 것도 해줬었는데 저의 똥손에 놀랐는지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던킨 텐트는 이쁘기도 이쁜데 중간에 망사로 된 부분 덕분에 답답하지 않아서 더울 때도 쓰기 좋을 것 같은데요. 텐트 사면 도너츠와 커피도 주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수요일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래서 던킨 메뉴 추천(도넛 없음 주의)
1. 아이스 버터스카치라떼
고속터미널역 하프커피를 벤치마킹(추측)해서 여러 커피 브랜드에서 유사한 커피 메뉴가 나왔더라구요. 일명 버터스카치 사탕맛이 나는 커피인데요. 저는 컴포즈커피와 던킨 것을 먹어봤는데, 전 던킨 픽!입니다. 맛으로는 하프커피가 제일 맛있지만, 자리에 앉자마자 사라지는 3초 커피로 유명하고 가격도 아이스는 6,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충인 저는 던킨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 킬바사 소세지 버거
사실 이것보다 단종된 할라피뇨 소세지 버거가 존맛탱이어서 한동안 주말 아침마다 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소세지가 킬바사로 바뀌고 빵도 좀더 고급스럽게 바뀐 버전인데요. 할라피뇨 소세지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던킨가면 꼭 시키는 메뉴입니다. 소세지를 좋아한다면 드셔보세요.
3. 디카페인 커피
던킨에도 디카페인 커피가 있는 것 아셨나요?(아마 저만 몰랐겠죠. 배스킨라빈스도 있어서 놀람) 아직은 일부 매장에서만 파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타벅스나 다른 브랜드는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하면 추가금이 붙는데 던킨은 추가금이 없습니다. 던킨에서 커피를 시키면 센트럴파크,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중에서 원두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 선택지에 디카페인 원두가 추가된 형태라서, 가능한 메뉴도 많더라구요. 맛도 나쁘지 않아요. 아무튼 저처럼 2시 이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 못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금액 맞추기용 추천
가끔 해피오더 앱에서 할인을 통크게 해 줄 때가 있습니다. 도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배달 최소 금액을 맞추기가 힘들었는데요. 그럴 때는 네스프레소용 커피 캡슐이나 드립백을 같이 담습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커피가 맛있습니다. 사실 10년 전에는 '던킨 커피 = No맛'이 진리였는데, 어느 순간 맛있더라구요? 제 뇌피셜로는 원두 선택이 가능할 때부터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드립백은 개당 천원 하는 것들도 많지만 너무 저렴한 것들은 원두 중량이 적어서 커피를 내리면 보리차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던킨은 커피 중량이 많은 편이었어요. 드립백 형태도 가로로 넓게 되어 있어서 컵의 공간을 약간이나마 확보할 수 있어요.
그럼 전 구매 후기와 함께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