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글일치를 위해 오랜만에 찰떡아이스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이번 겨울에 새로 나온 초코앤초코맛 찰떡아이스! 정가는 1,800원입니다.
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열심히 소진 중인데요. 그걸 쓰려고 동네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에 갔더니 이게 있더라구요. 저희 동네 할인점에서는 1,000원이었어요.
보통,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초코 제품은 준초콜렛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특유의 부담스러운 단맛이 느껴지는데, 이건 초콜렛도 1% 섞여 있어요. 1퍼가 과연 맛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찰떡아이스 초코는 겉면 찰떡 부분부터 까맣네요. 그리고 찰떡아이스 특유의 흰색 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초코송이 아님.jpg
반을 쪼개봤더니 의외의 비주얼이었어요~!
아니 이렇게 촉촉한 초코시럽이라니? 포장지 사진과 실제 제품이 동일합니다! 아이스크림 부분에 박혀 있는 초코알갱이가 그림보다 살짝 작긴 하지만, 이만하면 뭐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ㅎㅎ
각종 연말세일로 냉동실이 꽉 차 있어서 찰떡아이스를 문짝에 살짝 걸쳐 뒀더니 꽝꽝 얼지 않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오히려 신의 한수 였던 것 같아요. 떡도 몰캉하고, 시럽도 줄줄, 아이스크림도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요!
준초콜렛 7퍼에 초콜렛 1퍼가 가미된 맛은, 비주얼과 다르게 그리 부담스러운 단맛이 아니라서 만족스러웠어요.
꾸덕하거나 깊은 초코의 맛은 아니지만, 그동안 이런 초코 아이스크림이 바(bar) 형태나 콘 형태로만 있었는데 쫄깃쫄깃한 찰떡과 만나니까 그게 아주 새롭더라구요. 초코 아이스크림과 비교하자면 그렇고요.
찰떡아이스 오리지널과 비교하자면, 찰떡아이스 닉네임을 가진 자로서 최근에 오리지널의 맛이 좀 변한 거 같다고 느꼈는데요. (제 입맛이 변한 걸 수도 흑흑)
그래서 언젠가부터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이건 순식간에 먹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전 당분간 오리지널보다는 초코앤초코를 사게 될 것 같아요. 중앙의 초코시럽 때문에 촉촉함이 있어서 식감도 더 좋았구요.
얼마 전에 리뷰한 CU의 리얼생초코찰떡보다도 전 이게 더 괜찮았어요.ㅎㅎ
CU 화과방 '리얼생초코찰떡' 리뷰 - 가성비 초코 찹쌀떡!
CU 화과방 '리얼생초코찰떡' 리뷰 - 가성비 초코 찹쌀떡!
초코초코한 것이 땡겨서 CU편의점에서 화과방제과의 '리얼생초코찰떡'을 사왔습니다.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볼게요. 가격은 1,500원입니다. 이름과 디자인을 보면 초코가 줄줄 흘러 내릴 것 같은
ice33352.tistory.com
칼로리는 180kcl입니다.
그럼 찰떡아이스 새로운 맛, 초코 엔 초코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