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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풀무원 한끼두부면 '생바질 파스타'와 '김치렐리쉬' 후기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음식 재료인 두부면을 간편식으로 만든 제품이 있습니다. 풀무원에서 나온 '한끼두부면'인데요. '생바질 파스타'와 '새콤달콤 김치렐리쉬' 두 종류 모두를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풀무원몰 기준으로 개당 4,980원입니다. 참고로, 풀무원 두부면은 유기농 콩 100%로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이에요.

 

 

 

 

 

먼저 생바질 파스타부터 볼게요.

 

 

 

 

 

내용물을 열어봤는데요. 당연하게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풀무원 두부면 제품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요. '한끼두부면'은 소스와 토핑만 추가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부면은 넓은 면, 얇은 면 2개 제품이 있는데, 한끼 두부면에는 '얇은 면'이 들어가 있어요.

 

 

 

 

 

두부 종류니까 충진수라는 물이 들어가 있는데요. 두부 먹을 때처럼, 이 물을 버리고 살짝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게 있어요. 두부면을 끓이거나 데우지 않고 물에 헹구기만 하고 바로 먹어도 되더라구요! 항상 파스타 소스랑 볶아서 먹었는데, 이 한끼 두부면의 레시피를 보니까 그대로 먹으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적혀 있는 조리법 그대로, 씻어서 소스를 부어 보았어요. 생바질 파스타 소스는 투명한 액체라서 소스를 부어도 티가 안납니다.ㅎㅎ

 

 

 

 

 

가까이서 보니까 두부 질감이 잘 보여요. 투명 소스라 사진으로는 맛이 좀 없어보이지만, 맛있어요.ㅎㅎ

 

 

새콤하니 냉파스타 맛이에요!

가끔 입맛 없을 때 마켓컬리 같은 곳에서 냉파스타 완제품을 사먹는데, 소스맛 자체는 그 맛 못지 않았어요. 

 

이름에 바질이 들어간 것 치고는 바질향이나 맛이 크지 않아서 바질을 안 좋아하시는 분도 잘 드실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에요. (바질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음)

 

두부면 자체도 더부룩함 없이 가벼운데 소스도 상큼하니까, 면이랑 소스가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가볍게 한끼 먹기에 딱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면, 양이 살짝 적긴 하니까 에피타이저로도 괜찮을 것 같고요.ㅎㅎㅎ

 

 

 

 

 

새콤달콤 김치렐리쉬도 먹어볼게요.

 

 

 

 

 

김치렐리쉬는 소스와 함께, 토핑 대신 참기름이 들어 있어요. 오 한국 스타일?

 

 

 

 

 

토마토와 김치를 섞은 소스라 그런지, 비주얼은 토마토 소스 느낌이 납니다.

 

 

 

 

 

빨간 소스라 그런지 생바질 보다는 확실히 맛은 있어 보이는데요.

 

 

실제로도 대부분의 분들은 이걸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토마토 소스 느낌은 크지 않고요. 단지 감칠맛과 달콤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만 한 것 같아요. 김치맛이 아주 큰 제품이에요!

 

새콤달콤한 김치말이국수 먹는 느낌이 좀 났습니다.ㅎㅎ 김치가 씹히지는 않지만요. 맵기도 거의 칠리 소스 수준이라, 한국인 기준으로는 매운 제품은 아니라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새콤한 김치맛에 달콤한 토마토소스, 화룡점정으로 고소한 참기름 향까지 붙으니까 꽤 완성도 높은 소스맛이 났어요.ㅎㅎ

 

 

풀무원몰 기준으로 일반 '두부면'은 2,700원, 소스가 들어간 이 '한끼 두부면'은 4,980원이에요. 거의 2배 가격이라서, 그 정도의 돈을 낼만한가 싶었는데요.

 

생바질, 김치랠리시 모두다 소스 자체가 특색이 있어서, 그 가격을 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맛없을 때나 속 더부룩할 때 먹기에 좋은 제품이라서 전 쟁여놓고 싶은 품목이에요. 유통기한이 1~2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게 아쉬울 뿐이에요.ㅎㅎ

 

 

 

참고로, 생바질 파스타의 칼로리는 350 kcal, 단백질은 17g이고, 김치렐리쉬는 300 kcal, 단백질 16g이에요. 

신기하게 둘다 철분이 아주 많이 들어있네요.

 

좌 : 생바질 / 우 : 김치렐리쉬

 

 

그럼 풀무원 한끼 두부면의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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