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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신도림에서 먹는 성수동 빌로우 커피 - 디큐브 커피 맛집

 

성수동과 망원동의 핫플 카페로 유명한 빌로우(BELOW)가 신도림 디큐브시티에도 매장이 있더라구요. 메인 메뉴인 시그니처 라떼를 필두로 누적 판매 500만 잔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신도림 매장에서 시그니처 라떼 바닐라를 먹어봤습니다.

 

카페 빌로우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6층에 있어요.

 

별도로 공간이 완전히 분리된 매장이 아니라, 쇼핑몰 내 복도에 완전히 오픈된 형식의 매장입니다. 6층에는 주로 식당들이 입점해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크게 시끄럽지는 않았지만 의자가 조금 불편했어요. 바로 옆에 있던 디큐브 쇼파가 더 편했습니다.ㅎㅎ

 

망원점과 성수점의 경우에는 독립된 매장이라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빌로우 커피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였는데요. 신도림점은 팝업스토어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블은 7개 정도 있었구요.

 

저처럼 빌로우의 라떼를 맛보고 싶었지만 성수동과 망원동은 너무 멀거나, 맛집 불모지(특히 커피)였던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맛있는 라떼를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하는 곳이에요.

 

 

 

 

 

신도림점에도 쿠키 몇 종류와 크로플을 팔고 있었어요.

 

쿠키는 3천원대였고요, 와플은 플레인, 바질 페퍼론치노, 치즈 3종류가 있었는데요. 4~5천원대였어요.

 

 

 

 

 

저희는 플레인 와플(4,800원)을 시켜봤어요. 크로플 비주얼인데 이름은 와플!

음 일반적인 크로플 맛이었어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쫄깃 달달하니 맛있기는 했지만 딱히.. 밥을 먹고 바로 먹어서 그런 걸까요.ㅎㅎ 

 

 

 

 

 

그치만 시그니처 커피의 '바닐라'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빌로우 커피에서 가장 유명한 게 이 '시그니처 바닐라(6,000원)'와 '시그니처 흑임자(6,000원)'인데요. 직원분 말씀으로는 계절메뉴도 인기있다고 하더라구요. 계절메뉴에는 '스윗 솔티 라떼(6,000원)'와 '초당옥수수 크림 라떼(6,000원)', '마론 라떼(6,000원)' 같은 조금 특이한 메뉴가 있었어요.

 

 

 

 

 

시그니처 커피가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커피라고 해서 시켜봤는데요.

전 원래 라떼보다 아아이기도 하고, 아인슈페너의 크림 아래 커피가 라떼 스타일 인 것 보다는 찐한 블랙 커피 스타일을 인 것을 더 선호하는데요. 여기는 전부 라떼 스타일의 아인슈페너였어요. 

 

 

그치만 왠걸, 왠만한 아인슈페너보다 맛있어요.ㅎㅎ 달달한 맛의 아인슈페너지만 너무 달지 않았거든요. 블랙 커피가 들어간 아인슈페너는 가끔 그 쓴맛을 감추려고 크림이나 커피를 과하게 달달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여긴 라떼 자체가 달달하니까 크림도 딱 적당히! 달달했어요.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유명한 태양커피처럼 커피가 찐하지도 않고 크림이 그리 쫀득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크림과 라떼가 밸런스가 좋았어요.

 

바닐라 향도 솔솔 나고요. 걸쭉한 아바라 느낌? 그래서 커피 이름을 아인슈페너가 아니라 '시그니처'라고 지었나 봅니다.

 

 

동행인이 먹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좀 밍밍했다고 하던데요. 여러분 빌로우에서는 시그니처 바닐라를 드세요!

 

그럼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커피 맛집, 빌로우 커피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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