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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부천역에도 연돈볼카츠가 생겼어요! 포장 후기

 

연돈볼카츠가 부천에 벌써 2개 지점이 생겼어요. 부천중동점이 생겼다는 얘기를 얼마 전에 들은 것 같은데, 부천역에도 생겼더라구요!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는 바로 포장해서 먹어봤습니다.

 

 

 

위치는 부천역 북부 출구인 3번 출구로 나와서 맥도날드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부천 주민분들은 부천역 '소세지야' 아시나요? 거기 맞은 편 옆옆 가게예요.

(연중무휴, 11:00~22:00, 라스트오더 21:30, 재료소진시 마감)

 

 

 

 

 

내부에는 바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어요. 생긴지 얼마 안 돼서 내부는 아주 쾌적합니다.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상단 모니터에 주문번호가 뜨면 받으러 가시면 돼요. 전 평일에 사람이 없을 때 가서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먹는 방법 설명을 잘 해주셨어요. (케찹에 대해서, 먹는 시간 등)

 

 

 

 

 

키오스크는 복잡할 것도 없었어요. 메뉴 종류가 별로 없거든요.ㅎㅎ

- 볼카츠 단품 3,000원

- 볼카츠 박스(5개) 15,000원

- 볼카츠 버거(데리야끼 / 타르타르) 4,000원

- 볼카츠 버거 박스(4개) 16,000원

- 탄산음료(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파인애플) 1,500원

 

 

전 볼카츠 2개와 볼카츠 버거를 맛별로 1개씩 구매했어요. 총 14,000원이 나왔네요.

 

 

 

 

 

종이 포장지에 담아서 비닐봉투에 넣어주시는데요.

 

 

 

 

 

버거는 테이프로 봉합이 잘 되어 있지만, 볼카츠는 오픈되어 있어요. 튀긴 거라서 바삭해지라고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요. 혹 대중교통 타실 분들은 조심하세요.ㅎㅎ 냄새 테러가 될 수 있어요.

 

버거는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고, 볼카츠는 막 튀긴 거라서 10분 후에 먹으라고 하셨어요. 전 집까지 걸어서 20분쯤 걸렸지만, 마침 손에 보온보냉가방이 있어서(응?) 따뜻하게 가져올 수 있었어요.ㅎㅎ

 

 

 

 

 

볼카츠는 야구공만하고 완전한 구 모양이에요. 케찹 크기랑 비교해서 보세요~

 

 

 

 

 

속 안이 궁금해서 잘라 봤는데요. 겉이 엄청 바삭해서, 따뜻한 상태에서 잘랐는데도 형태를 계속 유지하더라구요.ㅋㅋㅋ

 

 

 

 

아우.. 육즙이 보이시나요? 안에는 한돈 돼지고기 말고도 양파 조각들이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양파에서 나온 즙도 있겠지만, 맛을 봤을 때는 고기 육즙 비율이 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엄~청 촉촉했어요. 겉은 완전 바삭!하고요. 겉의 튀김옷도 왠만한 돈까스보다 훨씬 얇은 것 같은데요. 기술? 비법?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양파 조각이 들어가서 그런지, 육즙이 많아서 그런지, 겉이 바삭하면서도 얇아서 그런지, 한돈 뒷다리살 다짐육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일반적인 돈까스랑은 달랐어요. 돈까스보다는 엄청 고급진 대왕 동그랑땡 느낌?

 

아무튼 모든 겉바속촉 중 너가 최고~!!

 

 

 

 

볼카츠는 일단 기본 상태로 먹다가, 중간부터 케찹을 뿌려서 먹으라고 하셨는데요.

케찹 없이 먹어도 맛있고, 케찹 뿌려서 먹어도 맛있어요.ㅎㅎ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라서 이것만 계속 먹으면 물리기 마련인데, 케찹이 좀 잡아주더라구요. 집에 스리라차가 똑 떨어져서 시도는 못했지만 스리라차 소스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볼카츠버거도 먹어봤어요. 좌측은 타르타르 버거, 우측은 데리야키 버거인데요. 

 

 

 

 

 

둘다 양배추를 얇게 썰어서 넣었고 양파도 들어가 있어요. 데리야키 버거에만 토마토가 들어가 있고요.

데리야키 소스가 바베큐 소스처럼 진갈색이 아니라 아주 옅은 갈색이었는데요. 그래서 버거 2개가 얼핏보기에는 정말로 비슷해 보였어요.

 

 

 

 

 

그리고 지점 차이 일지도 모르겠지만, 소스 맛이 별로 강하지 않았는데요. 소스 양 자체도 그리 많지 않아서 일반적인 버거를 떠올리시면 좀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 얇은 양배추와 양파가 가득 같이 씹히면서, 야채랑 볼카츠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대신에 소스맛이 크지 않다 보니까 버거 2개가 맛 차이가 잘 나지 않았어요.ㅎㅎㅎ

 

 

 

 

먹다 보니 좀 많아서, 일부는 남겼다가 다음 날 먹었는데요. 식어도 맛있어요.ㅎㅎ 누린내 나는 음식은 식었을 때 확 티가 나잖아요? 냄새 전혀 안 났고요. 여전히 겉바속촉이었어요. 그래도 따끈할 때가 더 최고! 

 

 

 

그럼 연돈볼카츠 부천역점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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