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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GS25 허니버터 소시지와 구운양파 소시지 후기 - 과연 어울릴까?

 

GS25 편의점에서 갓생기획으로 HBAF 아몬드와 콜라보를 자주 하는데요. 소시지 제품과도 콜라보를 했더라구요. 허니버터맛 소시지와 구운양파맛 소시지입니다.

 

작년 연말에 출시된 제품이라 편의점에서 본지는 꽤 되었는데요. 그동안 허니버터맛이랑 소시지는 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시도를 안 했었는데, 2+1, 1+1 행사를 계속 하길래 샀습니다. 할인의 노예ㅎㅎ

 

가격은 개당 2,000원이고요. 다른 소시지 제품보다 길이가 훨 길쭉하고 얇아요. 소시지 길이에 비해서 막대가 짧아서, 아이들이나 아이같은 손힘을 갖고 계신 어른들은 조심해서 잘 잡아드세요.

 

 

 

 

 

요즘 제가 입이 열려서(무지성 순수한 먹보가 됐다는 뜻) 무엇이든 마구마구 먹고 있는데요. 갑자기 비빔면이 먹고 싶어서 배홍동도 하나 끓여봤어요.

 

 

 

 

 

그렇게 나온 결과물!

소시지는 전자레인지에 개당 30초씩 돌려줬는데요. 그릴판이 있는 전자레인지라서 잘보시면 그릴판 자국대로 약간 그을렸어요.

 

 

 

 

 

소스 뿌리기 대회 59억등 정도..? 배고파서 정신이 없었나봐요.ㅎㅎㅎ

 

 

 

 

 

소스가 너무 과해보이지만 저칼로리 소스니까 괜찮아요. (괜찮겠지..?)

 

소스는 과해야 맛있어요. 더 과해보이기 위해서 하인즈 스위트 랠리쉬도 살짝 더 뿌려줬어요. 

 

 

 

 

 

근데 이거이거ㅎㅎ 식감이 엄청 뽀득뽀득해요!! 수분감도 적당히 있고요. 톡톡 터지는 게 편의점 왠만한 제품보다 훨 나아요.

 

먹다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제조사를 찾아봤을 정도예요. 제조사가 '선진햄'이더라구요. 어쩐지!!

선진햄 아시나요? 어렸을 때 집에 들어온 수제햄 선물세트로 몇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제 기억 속에는 맛있는 햄회사예요.ㅎㅎ

 

 

 

 

 

허니버터맛이랑 구운양파맛은 크게 나지 않았어요. 소스를 미친듯이 뿌려먹는 사진을 보시고 제 평가에 의구심이 드시겠지만, 사실 이거 2번째 구매거든요.ㅎㅎㅎ 2+1 할 때 사먹고 맛있었는데 1+1을 하길래 또 산 거였어요. 처음 먹을 때는 소스없이 먹었고, 이번에는 입이 열린 시기여서 과하게 먹은 거예요.

 

 

허니버터맛이랑 구운양파맛이 나기는 나요. 허니버터는 약간의 달큰한 맛, 구운양파는 생양파맛이 아니고 양파링의 그 MSG스러운 짭쪼롬한 양파맛이 약간 나요. 아주 약간.ㅎㅎ 그래서 크게 거슬리지 않아요. 소시지와 그리 잘 어울리는 맛은 아니지만 존재감이 크지 않아서 봐줄만 해요.

 

 

 

 

 

간식으로 야매 핫도그도 만들어 먹었어요.

구운 식빵에다가 치즈 1장 올리고, 허니버터 소시지는 너무 기니까 반 잘라서 올리고, 머스터드+케첩+하인즈 스위트 랠리시까지 뿌려 주면, 여기가 스테프다!!

 

 

 

전 이 소세지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너무 재밌고 맛있어서 재구매 의사 충분해요. 편의점에 에센뽀득, 의성마늘이 있더라도 이걸 고를 것 같아요. 

 

'에센뽀득'이 뽀득한 식감 제품으로 광고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대용량 제품이랑 편의점용 프랑크 제품은, 맛도 다르고 돈육 함량도 다른 거 아시나요?

 

소시지는 돼지고기 비율이 높아야 맛있다고 하던데요. 허니버터는 국내산 돈육 86.38%, 구운양파는 88.67% 예요. 편의점용 에센뽀득 프랑크는 외국산 돈육 83%, 의성마늘 프랑크는 외국산 돈육 85%이고요.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국내산과 외국산 돼지라는 차이가 있네요.

 

에센뽀득이랑 의성마늘 둘다 편의점 유명 제품이지만 실제로 맛보고 별로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요 갓생기획 제품을 드세요! 

 

그럼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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