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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풀무원 신제품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 후기

 

풀무원 건면 로스팅 짜장면 시리즈에서 '트러플오일'이 새로 나왔습니다. 트러플이라니 조금 겁이 났지만, 파기름과 고추기름 버전이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마트에서 보자마자 구매를 했는데요. 내돈내산 리뷰를 남겨볼게요!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 버전 후기도 보고 가세요.

불닭팽이 +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 성공적?

 

불닭팽이 +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 성공적?

오늘 조금 지치는 일이 있어서, 갑자기 엄청 매운 게 먹고 싶었어요. 밤 10시인데요. 그래서 냉장고를 뒤적 거리다가 예전에 메모해놨던 불닭팽이 레시피가 떠올랐어요. 밤 10시지만, 버섯은 0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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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자체가 귀한 식재료인 만큼 파기름과 고추기름 버전보다는 가격이 비싼데요. 파기름과 고추기름은 4개들이 정상가격이 4,980원이고, 트러플오일은 4개들이 5,980원입니다. 가격만큼 맛있으려나요?

 

 

 

 

 

구성품은 다른 것과 동일해요. 가루로 된 짜장스프(건조 파 등이 같이 들어있음)와 트러플 풍미유, 건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재료명을 보니 풍미유에만 트러플이 들어가 있습니다. 혹 1개를 먹어보고 트러플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풍미유만 빼고 드시면 됩니다.ㅎㅎ

 

 

 

 

예전에 TV에서 학교앞 짜파게티 대박집 아저씨가 짜장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준 적이 있는데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물을 적게 잡고 졸이듯이 끓이시면 돼요.

그분은 녹차티백도 썼는데, 그냥 졸이기만 해도 훨 맛있더라구요. 윤기도 좀더 도는 느낌?ㅎㅎ

 

 

 

 

 

이것만 먹기 왠지 아쉬우니까 가라아게와 만두도 급히 데워봤고요.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위에 있는 초록색 가루는, 집에 있던 파슬리 가루를 뿌린 거예요.ㅎㅎ

 

 

 

 

 

뜨거운 김이 폴폴 나고 있는 광경 포착ㅎㅎ

먹기 전에 보니까 일단 외관상으로 파기름, 고추기름 버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파 등의 건조 건데기가 거의 없어요. 있기는 있는데 아주 작게 들어가 있어요. 다른 버전에는 손톱 만한 크기로 들어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긴 거의 보이질 않네요.ㅎㅎ

 

 

 

 

 

맛은, 트러플이 들어간 제품이 늘 그렇듯 호불호가 갈릴 맛이예요.

 

향에 비해서 맛에서는 트러플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내 입맛은 정통 한국인이다!'라거나, '물 건너 온 낯선 식재료나 향신료는 못 견딘다!' 하는 입맛이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마지막에 넣는 '트러플 풍미유'로 양을 조절할 수 있으니 첫 도전이라면 적당히 넣어서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전 트러플에 대한 기대가 아예 없어서 그런지, 그건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요.ㅋㅋㅋ

그것보다는, 소스맛이 파기름&고추기름보다 약간 밍숭맹숭 한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트러플을 좀더 돋보이게 하려고 밸런스를 맞춘 걸까요? 전 파기름&고추기름 버전의 진한 짜장맛이 좋았던 건데요...

 

 

그래도, 면발은 건면 답지 않게 여전히 훌륭했고요.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 버전이 색다른 짜장라면으로 한번 경험하기는 뭐 나쁘지는 않지만, 전 재구매로는 파기름과 고추기름을 살 것 같아요.ㅎㅎ 그건 정말 제 원픽!!

 

그럼 내돈내산 리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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